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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7] 대한조선, 새해 첫 선박 인도


대한조선, 새해 첫 선박 인도

1월에만 18만톤급 벌크선 4척 인도 예정


대한조선(대표이사 한성환)이 지난 5, 스콜피오 벌커스(Scorpio Bulkers)社로부터 수주한 18만톤급 벌크선 ‘SBI BEHIKE’호를 인도했다.

2016년 새해를 맞아 첫 인도한 이번 선박은 지난 2013 11월 수주한 2척의 시리즈선 중 첫 번째 선박으로, 길이 292m, 너비 45m, 높이 24.8m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대한조선은 스콜피오 社와 오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2014년부터 2015년까지 11 5천톤급 석유제품운반선(PC) 7척을 인도했고, 올해에는 금번 인도 선박을 포함해 18만톤급 벌크선 2, 11 5천톤급 석유제품운반선 2척을 스콜피오 社에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대한조선은 ‘SBI BEHIKE’호를 비롯해 1월에만 모두 4척의 벌크선을 Golden Ocean Group 社 등에 인도할 예정이며, 2월에는 주력제품인 석유제품운반선과 원유운반선(COT)도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지난 해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은 조선업계가 인도 지연과 계약 취소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대한조선의 이 같은 선전은 대한조선 임직원 및 지역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일 열린 목포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대한조선이 최근에 활기를 띠고 있는데 올해 대한조선 진입도로 4차선 개설을 해결하겠다고 공표할 정도로 대한조선은 지역의 큰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한성환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신 주력제품 개발과 최적의 P-Mix 구축으로 연간 20척 건조체계를 완성해 세계 최고의 중형조선소로 발돋움하자고 밝히고, “시장의 수요와 고객의 Needs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등제품을 주력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