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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1-09-19
대한조선, 최고 권위 조선기술사 배출
대한조선, 최고 권위 조선기술사 배출
장창진 선체설계팀장, 조선기술사 최종 합격
조선 분야 최고 권위의 자격시험인 ‘조선기술사’ 시험에 대한조선 직원이 당당히 합격해 대한조선의 뛰어난 기술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게 됐다.
주인공은 선체설계팀장 장창진 부장(41). 그는 제94회 기술사 검정자격시험 조선기술사 부문에 응시, 지난 2일 최종 합격 했다. 올해 조선기술사 합격자는 단 3명으로 국가공인기술자격시험 중 가장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증으로 알려져 있다.
장창진 부장은 설계만 19년째인 베테랑 엔지니어로서 작년부터 조선 지식을 쌓고, 팀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 시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선박설계는 전문 분야라서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선박기계 분야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는 그는 인터넷 자료와 메이커(기자재 제조업체) 도면을 찾아보고, 사내∙외 관련 팀 담당자에게 문의하는 등 궁금증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장창진 부장은 “자격 취득을 목표로 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높인다는 생각으로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좀더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경험을 쌓아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주말에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기술사 시험은 필기시험과 구술면접으로 진행되며 순수 경력자의 경우 11년, 4년제 대학 졸업자는 7년 이상 같은 직무분야 실무에 종사해야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시험과목도 선박설계, 선박건조공학, 선박동력장치설계, 생산관리 등 조선분야 전반에 걸친 폭넓은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필요로 한다. 지금까지 조선기술자 자격소지자는 전국에 160명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