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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2026-06-04

대한조선, 초대형 가스운반선 시장 진출.. 2026 그리스 포시도니아 박람회서 가스운반선 설계 인증 및 친환경 기술 협력

- LR(영국)·KR(한국) 선급으로부터 88K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설계 기술력 및 안전성 인정받아

- 컴프레서 없는 '패시브 방식' 공기윤활시스템(PALS) 배치 검토 관련  LR(영국) 선급과 JDP 체결

 

        (사진제공=대한조선) 지난 6월 2일, 대한조선-영국 로이드(LR) 선급의 88K VLGC AIP 인증식 모습

 

대한조선이 세계 최대 선박 박람회 중, 하나인 ‘2026 포시도니아’ 현장에서 가스운반선 설계 기술력을 공인받고 글로벌 선급과의 친환경 선박 기술 협력을 확대했다.

 

대한조선은 박람회 기간 중인 2일과 3일, 영국 로이드 선급(LR) 및 한국선급(KR)으로부터 ‘88K급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Very Large Gas Carrier)’에 대한 개념 설계 기본인증(AIP)을 각각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대한조선이 기존 탱커선 및 컨테이너선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스운반선 분야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인증을 받은 선형은 글로벌 환경 규제 트렌드에 맞춰 화물 적재량과 운항 효율을 최적화한 차세대 모델이다.

 

나아가 대한조선은 가스운반선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한 데 이어, 선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 기술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협약도 진행했다.

 

  (사진제공=대한조선) 지난 6월 2일, 대한조선-영국 로이드(LR) 선급 –영국 아르마다(Armada)와 JDP 체결 모습

 

대한조선은 2일, 영국 친환경 기술 기업 ‘아르마다(Armada)’, 로이드 선급(LR)과 ‘패시브 방식의 공기윤활시스템(PALS) 배치 검토’를 위한 JDP를 체결했다.

 

공기윤활시스템은 선체 바닥에 공기 방울을 분사해 선박 표면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 저항을 줄여주는 에너지 절감 기술이다.

 

특히 이번에 배치 검토를 진행하는 ‘아르마다’의 패시브 방식 시스템은 기존 방식과 다르게 컴프레서(압축기) 없이 구동할 수 있어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대한조선 이상철 기술본부장은 “88K VLGC의 개념 설계 기본 인증과 친환경 기술 협력은 시장 변화에 맞춰 기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조선은 박람회 기간 중 현장을 찾은 글로벌 선급들과 업무 미팅을 진행하며,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