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주식회사

지난 9월 14일, 내업1공장에서 AI 기반 조선해양 공정관리 효율화 시스템 개발 MOU가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회사와 산업통산부, 팀솔루션은 AI 기반 조선해양 공정관리 효율화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하는 ‘AI 기반 조선해양 공정관리 효율화 시스템’은 현장에 AI 카메라를 설치해 설계 및 블록 정반 배치 시스템과 연계하여 공정 진행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블록 내 발판 추락 위험과 가스누출 등 안전 위험 요소를 식별해 사전에 제공해 줌으로써 안전 사고 예방도 가능하다.

또한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KPI 지표가 자동 산출 가능하며, 성과 공유를 통한 각 생산부서와 협력사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조선해양산업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IT 스타트업인 팀 솔루션이 추진을 담당한다. 팀 솔루션은 중공업에 특화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소에 공정 관련 시스템을 제공한 실적이 있다.

이번 협업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AI 카메라는 올해 10월부터 43Bay 중조립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MOU에 참여한 정상채 생산본부장은 “도전 없이 현 상황을 유지하면 퇴보할 수밖에 없다. 대한조선이 더욱 큰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는 공정 시스템의 스마트화가 필요하다”며 협업 이유를 전했다.

더불어 “이번 협업은 한 단계 더 발전한 공정 시스템을 위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하며, 조선업 전체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